박세리의 그린수기 42.'코리아 사명감'으로 스윙
2008.03.23 09:11
지난 5월 미국 LPGA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부터 골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언젠가 말했듯이 나는 돈을 벌기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만 해도 하루 빨리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고 싶었다.
언론에서도 내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 등 수입을 열심히 계산했다.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골프를 하는 것이 돈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나는 구두쇠로 통했다.
돈 때문에 고생하는 아버지를 보며 짠순이가 됐다.
용돈을 받으면 그대로 저금통에 넣어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선물을 사 드렸다.
다 쓴 공책도 지워 다시 쓸 정도였다.
어릴 적부터 이런 습관이 들어서인지 나는 지금도 돈을 쓸 줄 모른다.
대회 출전비용과 음식값을 제외하고는 나를 위해 쓰는 법이 없다.
대회에 출전할 때 입는 경기복은 모두 삼성 아스트라에서 제공하며 평상복은 언니가 사서 보내준다.
모두가 '남대문 패션' 이다.
주변에는 "상금을 어디에 쓸 거냐" 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 돈은 후일 큰 일을 하기 위해 모두 은행에 예금하고 있다.
돈을 목적으로 했던 골프에 대한 생각이 이처럼 바뀌게 된 것은 교민들 덕분이다.
1류와 2류의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인 나라, '억울하면 출세하라' 는 나라가 미국이다.
이런 나라에서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은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생업도 접어두고 태극기를 펼쳐 들고 "코리아! 박세리" 를 외치는 교민들을 보며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동포애와 애국심에 가슴이 떨려왔다.
돈만을 목적으로 했던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걸음이 불편하면서도 "덕분에 운동을 많이 하게 됐다" 며 대회기간 내내 나를 따라다니던 어느 할머니.
"박세리 때문에 요즘 살맛 난다" 면서 "박세리 파이팅" 을 외치던 아저씨.
골프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가리키며 내게 간곡히 부탁하는 교민도 계셨다.
"태극기가 언제나 저렇게 휘날리도록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승을 못해도 한국사람의 불굴의 정신이 미국 하늘에 저렇게 휘날리도록 해주십시오. "
이 말을 듣고 정말 코끝이 찡했다.
그리고 "교민들과 우리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정신적인 위안을 줄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필드에 나서야 한다" 고 다짐했다.
이제 내 자신의 욕심을 위해 필드에 서지는 않을 것이다.
골프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나는 내 골프가 이러한 사명감으로 더욱 다져져감을 느낀다.
"미국에 와서 요즘처럼 어깨 펴고 다닌 적이 없다" 는 교민들의 말은 항상 새로운 우승에 도전하는 나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언젠가 말했듯이 나는 돈을 벌기 위해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만 해도 하루 빨리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고 싶었다.
언론에서도 내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 등 수입을 열심히 계산했다.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골프를 하는 것이 돈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나는 구두쇠로 통했다.
돈 때문에 고생하는 아버지를 보며 짠순이가 됐다.
용돈을 받으면 그대로 저금통에 넣어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선물을 사 드렸다.
다 쓴 공책도 지워 다시 쓸 정도였다.
어릴 적부터 이런 습관이 들어서인지 나는 지금도 돈을 쓸 줄 모른다.
대회 출전비용과 음식값을 제외하고는 나를 위해 쓰는 법이 없다.
대회에 출전할 때 입는 경기복은 모두 삼성 아스트라에서 제공하며 평상복은 언니가 사서 보내준다.
모두가 '남대문 패션' 이다.
주변에는 "상금을 어디에 쓸 거냐" 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 돈은 후일 큰 일을 하기 위해 모두 은행에 예금하고 있다.
돈을 목적으로 했던 골프에 대한 생각이 이처럼 바뀌게 된 것은 교민들 덕분이다.
1류와 2류의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인 나라, '억울하면 출세하라' 는 나라가 미국이다.
이런 나라에서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은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생업도 접어두고 태극기를 펼쳐 들고 "코리아! 박세리" 를 외치는 교민들을 보며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동포애와 애국심에 가슴이 떨려왔다.
돈만을 목적으로 했던 나의 이기적인 생각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걸음이 불편하면서도 "덕분에 운동을 많이 하게 됐다" 며 대회기간 내내 나를 따라다니던 어느 할머니.
"박세리 때문에 요즘 살맛 난다" 면서 "박세리 파이팅" 을 외치던 아저씨.
골프장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가리키며 내게 간곡히 부탁하는 교민도 계셨다.
"태극기가 언제나 저렇게 휘날리도록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승을 못해도 한국사람의 불굴의 정신이 미국 하늘에 저렇게 휘날리도록 해주십시오. "
이 말을 듣고 정말 코끝이 찡했다.
그리고 "교민들과 우리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정신적인 위안을 줄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필드에 나서야 한다" 고 다짐했다.
이제 내 자신의 욕심을 위해 필드에 서지는 않을 것이다.
골프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나는 내 골프가 이러한 사명감으로 더욱 다져져감을 느낀다.
"미국에 와서 요즘처럼 어깨 펴고 다닌 적이 없다" 는 교민들의 말은 항상 새로운 우승에 도전하는 나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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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ires

HOF
푸우
한국의 위상을 높여준 박세리~ 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