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9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세리 키즈(Seri Kids)'는 10년 전인 1998년 박세리가 미국 LPGA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을 제패하던 모습을 보고 "나도 박세리 같은 훌륭한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며 고사리 손에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던 소녀들을 말한다.

1988년 전후에 태어난 이들은 지금 박세리 못지않은 실력과 성적으로 LPG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BS 스페셜'은 9일 오후 11시10분 '스무살의 그녀들, 세리 키즈'를 통해 '세리 키즈'들의 땀과 눈물, 좌절, 희망을 조명한다.


올해 한국 여전사들이 LPGA에서 거둔 우승은 모두 7승. 이선화, 박인비, 지은희, 오지영, 신지애, 김인경 등 여섯 명이 올해 벌어들인 상금 액수만 무려 500만 달러(약 60억 원)다.

여기에 LPGA 신인왕 2위 후보인 최나연, 최근 급상승세인 김송희, KLPGA의 김하늘까지 포함해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세리 키즈'는 여자골프계의 신조어가 됐다.

이제는 자신들도 실력을 인정받는 프로지만 이들은 여전히 "세리 언니는 우리의 영웅이다. 아직도 세리 언니와 함께 라운딩을 할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또 설렌다"고 입을 모은다.

프로그램은 "한 사람의 스타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불어넣고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스타가 스타를 낳는다"며 "'세리 키즈'는 이미 또 하나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한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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