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호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녀골퍼 안나 로손(호주)이 오래전에는 여자골프계에 동성애자가 많았다는 말을 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는 로손은 대회 시작 전인 4일 애들레이드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고 8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로손은 "25년 전만 해도 여자골프계는 레즈비언과 매력적이지 못한 선수들로 가득 찼다. 오늘날에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미디어들은 25년 전 처럼 이들을 주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손의 발언이 알려지자 동료 선수들과 여자골프관계자들은 크게 화를 냈고 급기야 로손은 대회 도중 해명에 나섰다.

로손은 "25년 전 나는 겨우 두살이었다. 주위에서 전해 들은 얘기를 한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10명의 여자선수에 뽑히기도 했던 로손은 평소 레즈비언을 무시하는 발언을 자주 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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